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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어린 왕자를 추천하는 이유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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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책을 읽게 된 동기

 어린 왕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책입니다. TV 혹은 SNS, 강연 등에서 어린 왕자를 참고하거나 내용 자체를 인용해서 사용해오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어떤 내용인지 대충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분명 익숙한 책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읽어보지 못했던 책입니다. 궁금은 했지만 너무나도 익숙했던 책이었기에 읽어봐야 하겠다는 강한 호기심이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어린 왕자를 찾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했고 어린 왕자가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했습니다.

어린 왕자

책 리뷰

 어린 왕자는 1인칭 시점의 주인공이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면서 어린 왕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내용이 진행되게 됩니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어린  왕자가 보다 더 현실적인 캐릭터인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깨닫게 된 부분입니다. 어린 왕자는 본인의 행성에서 다른 행성으로 여행을 하던 와중에 마지막으로 지구에 도달하게 되어 지구에서 깨닫게 되는 많은 에피소드를 통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책은 기본적으로 동화책과 같이 현실에서 깨닫게 되면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를 통해서 감명받은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짐이 복종을 요구할 권리가 있는 것은 짐의 명령이 사리에 맞는 까닭이니라.'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다양한 행성을 여행하던 어린 왕자가 왕의 행성에 도착해서 왕에게 들은 말입니다. 사리에 맞는 요구,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요구는 분명 받아들일 수 있는 만한 말이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에서 반영하게 된다면 팀의 팀장, 회사의 보스, 리더들의 말이 의미가 있고 사람을 움직이게 하려면 마냥 요구하는 것이 아닌 사리에 맞는 요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높은 자리에 있다고 명령 혹은 요구할 수 있는 자리에 있다고 해서 이기적인 요구를 한다면 사람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고 받아들인다고 해도 어떠한 효율이 없이 일이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지구에서 여우를 만나게 되어 어린 왕자는 여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그 꽃에게 네가 바친 그 시간들이야.'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의미를 담은 행위가 의미를 만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꼭 소중하지는 않습니다. 즉, 내가 의미를 두고 좋아하고 아끼고 신경을 썼기 때문에 애착이 생기고 더 나아가 사랑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내 가슴속에 품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눈에 보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서로가 아끼는 마음이 강하고 시간이 흘러 많은 것을 함께 느끼고 깨닫게 되었을 때 비로소 서로가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서로의 마음속에 가장 중요한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왕자

책을 추천하는 이유

 어린 왕자를 읽어보지 않았던 어른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어른들께 추천드리는 이유는 동화책과 같이 진행되는 어린 왕자의 내용을 읽게 되면서 철없던 마음의 소중함, 사물과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현실을 인지하게 되고 현실의 쓴 맛을 느끼게 되면서 점점 더 이성적인 생각이 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감성적인 부분을 많이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덜 놓칠 수 있도록 어린 왕자가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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