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게 된 동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책 제목 그대로 인간관계에 대한 원리를 알고 싶었습니다. 인간관계는 종종 불쑥 마음속 깊은 심연에서 나오는 불안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편안한 상태에서 사람들을 대하고, 또는 어떻게 평화롭게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등을 알고 싶을 때 인간관계에 대한 책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기도 하기 때문에 책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아직 많은 책들을 읽어보진 않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을 읽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로망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동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데일 카네기가 쓴 인간관계론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충분한 동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책 리뷰
인간관계에 대한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 원리들을 눈으로 읽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는 데일 카네기가 원하는 인간관계론의 원리를 배웠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데일 카네기는 독자에게 무조건적으로 행동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리를 터득하고 '이러면 되겠구나.'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인간관계론의 원리를 적용시켜보고 정말 원리들이 의미가 있는 인간관계론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행동을 위한 책이 바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입니다.
사람들을 설득하거나,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하는 방법들의 원리를 확실한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고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을 강하게 비판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문장이 그냥 듣기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인에 대한 비판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을 대부분 공감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도 일상생활에서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귀를 읽고 나서 생활하면서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무의식적이라도 상대방에 대해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 빨리 일처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상대방을 조금씩 비판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비판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을 삭히고 본인의 잘못을 받아들이기보다는 기분이 나쁜 마음이 무의식으로부터 먼저 든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깊은 무의식에서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경험이 한 번쯤은 대부분 느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다루는 방법,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사람을 바꾸는 방법 등 인간관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원리들을 잘 설명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서론 내용은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을 읽고 변화하고 싶다면 한 번만 읽는 것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꺼내보고,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다시 돌아가서 바로 한번 더 읽어보라고 할 정도로 인간관계론의 원리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는 책입니다.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과연 한 번씩 더 보게 될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인간관계의 상황을 마주칠 때마다 책에서 알려준 많은 원리들이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종종 책을 펼쳐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6부에서는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비결까지 설명하면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에 대한 원리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입니다.
책을 추천하는 이유
이 책을 처음 읽게 되면서 초반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시간이 지나 많은 인간관계 상황 속에서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는 원리들을 경험한 후로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가족에게 책을 추천했고 책의 흥미를 많이 느끼면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의 고민은 작은 것부터 큰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이 갖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개인이 각자 갖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인간관계의 원리의 거시적인 흐름을 깨닫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개인의 인간관계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처드 탈러 넛지(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를 추천하는 이유 (책 리뷰) (0) | 2020.07.17 |
---|---|
개리 비숍 시작의 기술을 추천하는 이유 (책 리뷰) (0) | 2020.07.16 |
랜디포시 마지막 강의를 추천하는 이유 (책 리뷰) (0) | 2020.07.15 |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책 리뷰) (0) | 2020.07.09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책 리뷰) (0) | 2020.07.06 |